9. 컴퓨터 조립할때 점퍼선 연결하기

안녕하세요...네루입니다.

 

제가 가끔 지인들의 컴퓨터를 조립해서 주는데, 아마도 거의 맨마지막에 작업하게 되는 전원선과 기타 LED선의 점퍼선을 연결하는게 매번 할때마다 기억이 안나서, 또는 혹시라도 한번더 점검해보기 위해서 꼭 유투브나 구글을 찾아보는데....

그냥 여기에 적어 놓으면 나도 바로 찾아보고 조립하는 작업에서 조금이라도 집중도를 뺏기지 않을거 같아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컴퓨터 조립시 몇가지 중요한 것만 적어보겠습니다.

 

저도 컴퓨터를 누군가에게, 또는 어디서도 공식적으로 배운적은 없습니다. 그냥 컴퓨터 덕후다 보니 그냥 계속 시행착오를 하다가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냥 고장난 컴퓨터를 혹시라도 고치게 되었거나, 작동불능된 상태를 나름 여러가지 시도해보는 과정에서 도대체 뭐가 잘못되었을까?....라는 질문에 원인과 결과라는 로직으로 경험해보았습니다. 중요한것은 저는 문과생이라서 공과대학 생들의 시각이나, 종특을 하나도 가지지 않았던 사람이라서 너무 거리가 먼 직업과 학력을 가진 사람입니다...ㅎㅎ

 

각설하고 우선 컴퓨터 조립에서 커다란 파트는 대부분의 유투브나 구글링을 하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물론 이부분은 약간의 경력자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만약 초보나, 또는 컴맹이라면 섣부르게 컴퓨터 본체를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더욱이 메인으로 사용하는 컴을 컴맹인 상태에서 열어보시는 것은 정말 비추천드립니다.

 

그럼 도대체 초보자는 어떻게 시작해야하느냐?....이렇게 질물하시면.....제기준으로 저의 경험으로 중고컴을 하나 구하시기 바랍니다. 사양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중고컴을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구내하시거나 또는 지인의 오래된 컴을 얻어오시거나 뭐든 상관없습니다. 이런 중고컴을 구하시면 아무생각하지 마시고 모두 분해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이컴은 고장이 날것입니다. 초보자가 무조건 실수를 한다는건 필연이니까요.....모두 분해하셨다면, 천천히 하나하나 재조립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모든 부분을 모르실테니까....천천히 구글링해서 조립해보시기 바랍니다.

 

조립하시기 전에 각 부분마다 사진을 찍어두는 것은 한가지 좋은 팁일수 있습니다. 내가 조립해보고 사진과 비교해보셔서 혹시라도 차이점이 있다면 사진과 같이 수정하시면 될듯합니다. 컴퓨터는 이런 실수의 누적으로 결국 내것이 되는거 같습니다. 하도 많은 실수를 해서 이런 상처들이 결국 굳은 살이 되는 것이 인생사라고 어느 분이 이야기했듯이....컴퓨터 하드웨어는 더욱더 이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실패를 많이 한 사람의 노하우는 절대 못따라 갑니다. 간단히 고장난 컴퓨터의 원인을 감으로 예측할수 있는 부분은 초보자와 중급자의 가장 큰 진입장벽이니까요....ㅎㅎ

 

또한번 각설하겠습니다. 컴퓨터 케이스에 있는 점퍼선이나 각종 선들의 짹은 대부분 앞을보면 아이들 레고처럼 메인보드와 비교하면 딱맞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USB 2.0 선이나 USB 3.0 선이나 오디오 선이나 조금만 유심히 보시면 레고처럼 암컷과 수컷이 딱 맞아 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점퍼선들은 한곳에 모아서 연결해야하기 때문에 업자분들이 아니면 기억하고 있기 어렵습니다.

 

메인보드 점퍼선 위치

메인보드에 보시면 이렇게 생긴곳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좀더 자세하게 제가 그림을 한번 그려봤습니다.

 

점퍼선 연결 방법

 

위에 그림을 참고로 연결하시면 됩니다. 파워 LED는 대부분 작은 선이 2개 있습니다. 이놈은 "+"와"-"가 있습니다. 이건 저위치에 꽂아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3가지 선은 2개의 선이 묶여있습니다. HDD LED하고 리셋소프트선과 파워선을 위의 그림처럼 연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부분이 생깁니다. 방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파워선를 연결할때 위쪽이냐 아래쪽이냐 이런 방향성이 생기는데 한가지만 기억해주세요...

"나 [작업자] 쪽으로 인쇄된 부분의 방향"이 오면 됩니다. 작업자 방향으로 인쇄면을 잡으시고 "+"와"-"위치를 잡으시고 꽂으시면 초보자라도 실수할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뭔가를 "딱"정해 놓으면 거기에서 몇가지 변화가 생기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저위치는 메인보드에 약자로 적혀있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작업을 하는데, 제가 항상 실수했던 부분이 바로 방향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글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초보자는 메인보드에 적힌 글자를 보더라도 저 방향성때문에 실수할 여지가 매우 컸었습니다. 이그림을 한번보시고 초보자 분들은 중고컴을 분해하시고 재조립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자료가 누적되거나 정리되면 제가 아는 컴조립에 대해서 포스팅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아무조록 건승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