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볼거리

수원에 있는 동1포루를 아시나요? - (연무대4편)

네루당 2023. 8. 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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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네루입니다.

 

이제는 연무대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처음의도와 너무 멀리 다른 길로 온것 같아서, 이글을 읽으러 오시는 분들께 많은 민폐를 끼치게 된거 같아서 심심한 사과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제가 이날 연무대에가서 무지성으로 셧터를 누른 결과가 약 200여장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사진찍는 실력이 뛰어났다면 최소한의 셧터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수 있겠지만, 초보의 한계로 인해서 일단은 많이 찍다보면 몇장씩 얻어걸리는게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아직까지는 저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도 무지성으로 많이 찍은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혹시나를 위해서 같은 곳에서 2번찍 찍어대는 일도 있었으니까요....나름 이후에 사진 정리하면서 이건 한번 썩먹어야지, 하고 정리한 상태도 만만치 않게 사진이 많아버렸고, 그래서 이런 4편까지 쓰게 되는 대참사가 발생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근에서 나름 득템했던 니콘 쿨릭스 5700 디카가 밧데리가 얼마가지 못하는 상태인건 체크도 못했기 때문에, 이날 초반에 잠깐 테스트한다고 주변 몇장 찍고, 이후에는 늘 차에 쳐박혀있던 니콘 D50으로 대부분 찍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무대 마지막 동1포루 나와서부터 몇장 더찍고는 니콘 쿨픽스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사무실로 쓰고 있는 점방에 와서 다시 재충전을 해주고나서야 사진을 옮길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밧데리 검색을 했더니만 "후후~~~"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카메라 가격에 준하는 가격은 아주 덤이더군요....

 

각설하고 동북공심돈을 지나시면 동1포루라고 작은 초소 같은곳이 나옵니다.

 

동1포루
동1포루 아래컷

 

동1포루 설명

저는 여기까지 탐험을 하고 일단 멈추었습니다. 수원화성은 아무곳이나 이런 성벽에서 길을 따라가기 시작하면 수원화성 전체가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4~5시간정도 운동하는 셈치고 걸으면 걸리는 시간인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실 저도 여길 걸어본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여기에서 하차하고 저는 여기말고 다른곳을 더 가려고 한곳이 있기 때문에 그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요새 블로그를 하면서 나름 구글링이나 기타 여러가지 검색아닌 검색을 하면서 수원에 핫플레이스라고 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 제가 처음에 작성했던 방화수류정이 나름 젊은세대들의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방화수류정을 다시봐야 겠군, 이런 맘이 있어서 사실 이날 나온것이었고 방화수류정하고 여기 연무대는 대략 10분거리의 가까운 곳이기에 여기부터 시작을 한것입니다.

 

이 대책없이 길어져버린 포스팅을 마무리하면서 몇장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연무정
동1포루에서 본 연무대
창룡문 측면 사진
도로사진
화성 어차 출발지

여기 연무대는 첫번째로 저녁시간대 노을이 아주 멋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더위가 한풀 누그러드는 시기가 되면 이곳에서 주말에 돗자리펴고 아이들하고 힐링하기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세번째로 핸드폰이나 나름 디카로 보여지는 뷰파인더 안의 모습이 나름 멋있습니다. 네번째로 아이들에게 문화유적 답사해주는 코스로 일품입니다. 주변에 옹기종기 많이 모여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기서 화성어차라는 수원화성을 차로 한바퀴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갖을수 있습니다. 여기가 종점이자 출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이어차를 10번정도 타본것으로 기억됩니다. 우리아들 키울때하고 조카들 키울때 여기로 주말에 자주 놀러와서 밥먹고 애들 풀어놓고 연도날리고, 간식 사먹이고, 돗자리에서 낮잠도 자고 했던곳이기에 이 어차를 많이 탔었습니다. 여기 오시면 이화성 어차를 꼭 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오는 많은 외국인들의 필수코스인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중국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거의 다 타서 관광하는것으로 보아 관광상품의 패키지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이제 다음포스팅은 오늘의 메인주제였던 방화수류정의 용연호수로 넘어가려 합니다. 본의아니게 서두가 이렇게 길어질것이라 생각도 못했지만,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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